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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블화 '레드 먼데이'… 푸틴, 금리 17%로 인상 극약 처방
러시아에 ‘붉은 월요일(Red Monday)’의 충격이 몰아쳤다. 지난 15일(현지시간) 모스크바와 영국 런던 외환시장에서 루블화 값이 폭락해서다. 미국 달러와 견줘 9.3% 정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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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간 우주 비즈니스 시장 치열한 경쟁 펼쳐질 것
흰색 우주선 꼬리가 불탔다. 로켓 화염이 아니었다. 긴 불길이었다. 우주선은 힘을 잃고 곤두박질했다. 지난달 말 미국 모하비사막에서 일어난 비극이다. 문제의 우주선은 ‘스페이스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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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, 과감한 인플레 정책 펼 때다
‘D(deflation)’의 공포가 다시 세계경제를 짓누르고 있다.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일본 ‘아베노믹스’가 좌초 위기에 빠지면서다. 아베 신조(安倍晋三) 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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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 걷기 마니아 제주 올레길 총집합
아시아의 도보여행객이 제주로 모인다. 5번째를 맞은 ‘제주올레걷기축제’와 올해 처음 열리는 ‘아시아 워킹 페스티벌 ’이 6~8일 제주 일대에서 함께 열린다. 아시아 걷기 행사에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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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, 한국 경쟁력 현 위치는
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은 어느 위치에 있을까. 톰슨로이터(Thomson Reuters)의 지적재산 및 과학 사업부(IP&Science)는 '바이오시밀러: 새로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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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SUNDAY가 만난 사람] “박근혜 대통령, 재기한 청년 사업가 격려하는 모습 보여야”
모비우스 회장은 중앙SUNDAY 단독 인터뷰에서 “청년 창업가의 실패를 용인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사회에서 기업가 정신이 꽃필 수 있다”고 말했다. 사진은 지난해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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韓, 중국에 너무 세게 베팅 … 한·일 경협, 시장 확대 효과 커
후카가와 교수는 “구조개혁이 두려워서 도망다니던 일본이 정면돌파에 나선 게 아베노믹스”라고 말했다. 최정동 기자 동아시아 경제 전문가인 후카가와 유키코(深川由起子) 일본 와세다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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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, 중국에 너무 세게 베팅…고령화 대책, 일본보다 힘들듯
동아시아 경제 전문가인 후카가와 유키코(深川由起子) 일본 와세다(早稻田)대 교수가 “한국은 중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고 중국의 미래에 너무 많은 것을 걸었다”며 “현재 중국은 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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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기업-중소기업 신뢰·존중이 독일 히든 챔피언 밑바탕
헤르만 지몬 박사는 한국이 수출 분야에서 정말 최고가 되려면 국제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. [사진 지몬-쿠허 & 파트너스] 대한민국은 평가 기준에 따라 이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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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조업 킹 누구냐 GE·지멘스 100년 전쟁 파리서 결판난다
“오늘날 구글이나 애플의 미래를 보고 싶다면 두 기업의 진화과정을 보라.” 비즈니스 역사가인 테리 거비시 영국 런던정경대(LSE) 교수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(GE)과 독일 지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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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상철의 중국읽기] 중국은 '깨지기 쉬운' 나라인가
◆둔필승총(鈍筆勝聰)이란 말이 있다.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.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(殘像)만 남는다.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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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분석] 한국, 신흥국입니까
한국 경제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. 신흥시장 불안과 중국 경기 둔화 조짐, 미국 경기의 이상 신호가 한꺼번에 겹치면서다. 화들짝 놀란 전 세계 투자자금은 위험지대에서 안전지대로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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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양적완화의 역설
[일러스트=강일구] 김종수논설위원 우려했던 해외발 악재가 다시 터졌다. 지난주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폭락 이후 채무불이행(디폴트)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전 세계 증시에서 연일 주가 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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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치주·일본·미국펀드 날았다
“한마디로 ‘덜 잃고, 덜 벌자’는 펀드죠. 겁 많은 사람들에게 딱 맞아요.”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이 말하는 가치주펀드의 특징이다. 기업의 성장이란 ‘꿈’에 베팅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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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백신으로 세계 어린이를 구하자
빌 게이츠빌&멜린다 재단 공동의장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백신은 경이롭다. 질병을 예방하기 때문에 발병 뒤 치료하는 것보다 낫다. 값싸고 공급도 쉽다. 그럼에도 수천 만의 어린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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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철수 신당 흥행? 수도권 광역단체장은 쉽지 않을 겁니다
2014년 갑오년(甲午年)은 말(馬)의 해답게 숨가쁘게 달릴 것 같습니다. 밖으로 눈을 돌리면 겨울올림픽·월드컵 같은 스포츠 행사가 풍성하고, 안으로는 한국 정치 지형을 좌우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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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양적완화 축소의 의미와 전망
일러스트 강일구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(tapering)가 시작됐다. 내년 3월쯤 채권 매입 축소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일찍 조치가 내려졌다. 12월에 테이퍼링이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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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너지시장 지각 변동 … 기민한 자가 기회를 잡는다
지금은 글로벌 석유회사인 엑손모빌과 애플이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지만 앞으로 엑손모빌을 비롯한 석유회사들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것이라는 것이 이코노미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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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양적완화 축소의 의미와 전망
미국의 양적완화 축소(tapering)가 시작됐다. 내년 3월쯤 채권 매입 축소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일찍 조치가 내려졌다. 12월에 테이퍼링이 시작된 건 미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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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가르드가 진단한 내년 세계 경제…내년에는 활력, 성장률 3.75%
[사진 제공 IMF] “한국 가계가 빚을 내 빚을 갚고 있는 게 문제다.” 크리스틴 라가르드(57) 국제통화기금(IMF) 총재의 말이다. 그는 4일 IMF 총재 취임 이후 처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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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흥국보다 선진국, 채권보다 주식 비중 높여라
슈로더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내년 해외 증시가 올해 나타난 ‘신흥국 ▷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증시 매력 유럽 > 북미 > 일본 > 아태 투자전략가들은 내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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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스피 1850~2400 … 은·차·선 뜬다
‘엔저, 미국 양적완화, 글로벌 경기회복, 중국의 구조조정, 신흥국 위기, 바이 코리아, 원화 강세…’. 올 한 해 금융시장을 ‘들었다, 놨다’ 한 이슈들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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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웅제약, 국내 최다 해외 현지법인 … 동남아에서 세계로 수출 확대
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와 미국 에볼루스사의 크리스토퍼 마모(Christopher Marmo) 사장이 지난 9월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‘나보타(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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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view &] 산업화 '맏형' 건설업 살려야 하는 이유
송기홍딜로이트컨설팅 대표 1,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 산업화와 근대화의 기틀을 마련해가던 한국 경제에 최초로 닥친 대형 위기는 1970년대 찾아온 오일쇼크였다. 산유국들